마이크로 킥보드 맥시 아마존 직구 (미니 투고 이제 둘째용)

마이크로킥보드 맥시 - 아마존 직구

2022년 원달러 환율이 좋지 않은 관계로 해외직구를 자제했던 한 해였던거 같다. 올해는 정말 싸다면 다시 생각해봐야지 하고 있었는데, 마침 괜찮은게 눈에 들어왔다.

4-5세 정도의 아이들의 필수템 중에 하나가 킥보드인듯 하다. 그런데, 우리집 첫째는 킥보드를 그닥 좋아하지 않았다. 핸들을 꺽는 타입이 아닌 무게 중심이동으로 좌우 회전을 해야하는 것을 터득하지 못해서 항상 내가 끌고 다녔다.

시간이 지나면, 난 아이를 안고, 킥보드는 들고 이동했었다. 그런데 22년 가을 변화가 왔다. 어린이집 친구들과 놀면서 하루하루 도전을 하더니, 일주일만에 왁벽하게 한몸이 되었다.

1. 마이크로 킥보드 미니 투고 디럭스 LED

마이크로킥보드 미니투고

몸으로 하는 것에 굉장히 적극적인 첫째였기에, 두 돌이 지나자마자 바로 구매했다. 백화점에 가서 태워보니 아직 잘 못서있길래 시작할땐, 앉아서 타고 다니다가 슬슬 킥보드화 해야자 하면서 미니 투고 모델을 구매했는데, 그냥 미니 모델로 가면 될 일이었다. 앉는 부분과 봉은 비닐포장 그래도 창고에 보관중이다.

"미니투고 22만원 VS 미니 16만원" 6만원 차이가 난다. 우리도 후회했지만, 둘째 계획이 있으니까! 둘째때 태우면 되지 했는데, 결론은 둘째는 첫째가 하는 걸 그래도 따라한다. 그래서 절대 앉지 않고, 부착도 못하게 한다;;;

첫째가 본격적으로 타기 시작한 시기가 45개월 쯤이다보니, 둘째는 두돌이 얼마 남지 않은 시기였다. 킥보드는 하나고, 맨날 싸운다. 그래서 킥보드 하나 사줘야겠다 생각하고 가격비교 시작.

2. 마이크로 킥보드 맥시T 디럭스 LED

마이크로 킥보드 맥시T

킥보드를 새로 사게 되면, 당연히 윗 모델인 맥시로 살 계획이었다. 그런데, 일반 모델과 폴더블 모델이 있었고, 가격 차이는 1만원 이내. 미니 모델을 생각하면 1만원이라도 아끼자 하면서 일반 모델로 구매하기로 결정했다.

구매 진행하기 전, 찾아온 추위로 킥보드를 산다니, "와이프가 밖에 날씨가 이렇게 추운데 무슨 킥보드야? 있는 킥보드도 못타~봄에 사줘~" 뭔가 지금 꼭 사야하는 건 아닌데, 킥보드에 막 잘타는데 이때 모델 변경해주고 싶은 아빠의 욕심이 생겼다랄까!

가격비교의 시작. 한창 공주, 핑크에 빠져있는 첫째꺼니까 색상은 고민없이 핫핑크. 맥시T모델 정가는 24만원이고, 가격비교 시점이 블랙프라이데이 시점과 겹쳐 할인을 하고 있었지만, 가격은 20만원대.

블랙프라이데이라고 세일이 그닥 크지 않은거 같으니, 내년에 사주자했는데, 아마존이 나를 유혹했다.

3. 마이크로 킥보드 맥시T 디럭스 LED 아마존 직구

미국의 경우, 블랙프라이데이, 사이버먼데이, 크리스마스까지 연말엔 항상 세일중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한국과 미국의 가격을 비교해본 내 검색기록을 알고 있는 아마존이 나에게 추천해준다.

아마존 가격확인하기

우리 마이크로 킥보드 맥시 모델 세일중이가고 메인 화면에서 알려준다. 가격을 보니, 환율이 좋진 않지만, 매력적인 가격이었다. 이거 미니 가격에 맥시 살수 있을꺼 같은데?! 

마이크로 킥보드 맥시 직구

배송대행 내역

마이크로킥보드 맥시T 본체는 97.24달러+배송비 25.20달러 = 122.44달러. 생각보다 배송비가 많이 나왔다. 그래도 미니정도 가격으로 맥시를 샀으니, 약 8만원 절약한 샘이다.

4. 결론

• 할인 프로모션이 없다면, 한국과 미국의 가격 차이는 없다. 배송비 생각하면 오히려 직구가 비싸다.
• 마이크로킥보드 직구하면, AS안된다는데, 국내 정품 구매시 1년 무상AS이고, 소모품은 제외다. 하지만, 내 주변에서 마이크로킥보드 AS를 받았다는 이야기를 들어본 적이 없다. 그리고, 해외 쇼핑몰을 돌아다녀보니, 왠만한 부품은 다 구매가 가능해서 크게 걱정하지 않았다.
• 미니와 맥시의 차이를 보면, 발판 부분이 맥시는 굉장히 단단하고, 뒷바퀴가 광폭이다. 

첫째와 둘째가 킥보드를 타고 있으니, 내 팔과 팔목이 편안하다. 지금은 추워서 밖에서 타진 못하지만, 주차장부터 집까지, 어린이집에서 집까지 잠깐잠깐 이동할 때, 킥보드로 이동하니 안아 달라 하지 않아서 힘이 들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