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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망원맛집 망리단길 - 빙하의별
    일상 2017. 3. 25.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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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망리단길이 핫하다는 말도 많이 듣고, 임대료가 많이 올랐다는 뉴스도 보고 어느정도지?하면서 궁금증을 가지고 있었다. 오랜만에 기분전환겸 새로운 곳, 새로운 식당, 새로운 음식을 먹어보자해서 퇴근길에 망원동으로 바로 이동했다. 미리 검색을 해보다 보니, 밥집보단 카페가 훨씬 많은듯하고,그래서 망고플레이트에서 보고 결정하기로 하고, 망리단길, 망원동으로 검색해보니 역시나 주로 카페이고, 밥집중에 가장 상위 랭크이고, 비쥬얼이 좀 되는 식당으로 생각되는 "빙하의별"로 선택했다. 밥집의 선택에 적은 문제가 좀 있었지만, 평도 괜찮았고, 하지만, 항상 맛집이라는 곳을 방문하보면 실망이 크고 해서 오늘도 기대는 하지 않고 방문하였다. 그런데, 오후 5시 55분쯤 도착했는데, 줄을 서있어서 역시 맛집이구나 하면서 배고픔이 확 밀려왔다. 일이 바뻐서 점심도 못 먹었는데, 가게 안에 사람이 없는데 줄이 서있는걸 보고 안도했다. ​"저녁 오픈 시간이 저녁6시​"였다. 테이블은 총 4개로 넓지 않은 식당이다. 그냥 평일 저녁에도 이정도면, 불금이나 주말 저녁엔 어마어마 할듯하다.

    내차례가 7번째였지만, 테이블이 적은 관계로 대기시간 한시간정도 예상된다고 한다. 배고픔을 못참고 초콜릿 보충하며, 가게를 둘러봤다. 주방은 완전 오픈 상태였고, 음식을 하시면서 엄청 깨끗하게 하시는게 눈에 띄었다. 

    기다리던중 재즈 음악이 나오는데 계속 소리좋아서 스피커를 찾아보는데 천정엔 스피커가 없어서 아래쪽을 살펴보니까 멀리 눈에 확 들어오는 물체가 있었다. 뱅앤올룹슨 베오플레이에서 좋은 소리를 내주고 있었다.역시, 300만원정도 하는 스피커는 다르구나하면서 음악감상하면서 대기의 연속이었다. 


    메뉴는 닭요리 두개, 미트볼, 그리고 디저트..요일마다 아이스크림 종류가 바뀐다. 맞는지 모르겠는데, 원래 아이스크림으로 뜬 집이어서 그런지 아이스크림만 구매할수 있냐고 물어보는 사람들이 종종 있었고, 추가로 주문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그나저나, 다행스럽게도 앞쪽 두팀이 나가서 음식이 좀 빨리 나왔지만, 밥을 먹기까지 한시간의 대기였다. 밥먹으려고 1시간을 기다리다니 하면서 천천히 먹게다고 다짐했다. 미트볼은 5알 주길래 난 닭 코스로 시켰다. 코스로 시키면 스프+요리+디저트이고, 단품으로도 시킬수 있는데, 가격차이는 5천원이다. 엄청 진한 버섯 스프. 식기도구도 특이하다. 하나는 크림베이스,하나는 오렌지 뭐라 했는데 기억이;;둘다 맛은 괜찮은데 내 입맛엔 크림 베이스가 더 맛있었다. 


    요리와 함께 요리에 대해 설명해주시는데, 뭐라고 하시는지 잘 못알아 들었지만, 매번 많은 손님들에서 설명하려면 힘드시겠지하고 넘겼다. 전반적으로 후추를 많이 쓴 요리라 후추 싫어하면 좀..대기는 1시간이지만 먹는데는 10분정도 걸린듯하다. 다짐은 다짐이었을뿐이다. 마지막으로 아이스크림 등장했는데, 근데 작아도 너무 작은 사이즈이다. 우유 아이스크림이라는데, 백미당, 폴바셋, 상하목장 아이스크림이란 비슷하다.


    대기시간이 길어서인지 내 입맛에 맞지 않는 것인지, 담에 또 오거나 추천할꺼냐 물어본다면, 난 아니라고 대답할꺼 같다. 분위기 있고, 맛도 그리 나쁘진 않지만, 한번쯤은 올만한데 딱 거기까지 인듯하다. 일요일은 휴무. 2째, 4째 월요일도 휴무이다.

    망리단길 둘러보던 길에 발견한 막걸리집이 있었는데,  대기 1시간이라는 소리에 포기하고, 아직은 규모가 크진 않았고, 가게들 규모도 작고 동네 맛집들이 모여있는 기분이었다. 예쁜 가게들도 점점 더 생기는거 같고, 나중에 낮에 다시 와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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