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분유 - 킨더밀쉬 - 상하목장 멸균우유 - 24개월부터 생우유

첫째 육아때는 먹이는 것에 있어서는 큰 고민이 없었다. 분유도 이유식도 잘 먹고, 편식도 없이 육아를 했는데,

둘째 육아때는 모유 거부하고, 무전분 분유 먹이고, 이유식도 권장량에 못 미치고, 항상 고민이었는데, 돌이 지난 후 완전히 바뀌었다. 돌 지난 후부터는  밥도 뚝딱, 점점 걱정이 없어졌다. 여기서 첫째보다 잘먹는게 생겼는데 그게 "우유" 

1. 힙분유 (힙분유 프레 - 무전분 분유)

둘째는 힙분유 (Hipp) 프레가 없었지면, 어떻게 컸을까 하는 생각이 많이 든다. 무전분 분유가 대표적으로 압타밀과 힙분유가 있는데, 우리집 아기들은 압타밀을 잘 먹지 못했다. 힙분유는 상대적으로 잘먹었고, 2단계도 무전분이 있어서 12개월까지 무전분 분유로 쭉 잘 키울수 있었다. 돌이 되면서 시작된 이제는 뭘 먹이지였다. 

2023.01.23 - [일상] - 힙분유 - 힙 프레, 1단계, 2단계 (독일 직구, 무전분 분유)

힙분유 - 힙 프레, 1단계, 2단계 (독일 직구, 무전분 분유)

2. 멸균우유 거부로 킨더밀쉬

첫째는 돌 이후, 상하목장 멸균우유를 먹였을 때, 거부를 하면서 먹지 않았다. 아이들 성장에는 우유를 먹여야 하니, 킨더밀쉬를 먹였었다. 정확한 표현이 아닐수도 있겠지만, 멸균우유에 분유성분을 타 놓은 제품이라고 생각하면 될 듯 하다. 

킨더밀쉬의 성분을 보면, 이유식을 먹으면서 부족한 영양소 보충이 메인 컨셉이고. 아이들이 잘먹을 수 있게 맛있게 만드는게 목적이긴 하다.

동일회사 분유와 킨더밀쉬의 성분을 비교해보면, 킨더밀쉬의 당분이 더 높긴하다. 내 생각엔 굳이 킨더밀쉬를 먹일 필요는 없을듯 하다. 분유 3단계도 옵션이긴 한데, 분유를 계속 줄 경우, 이유식을 거부하는 경우가 발생한다고 하여, 분유는 더 이상 먹이지 않았다.

둘째는 분유에서 우유로 넘어갈 때, 거부가 없었다. 그래서 킨더밀쉬 먹이지 않고, 바로 우유만 먹였다.

3. 멸균우유 ? 생우유?

멸균우유의 경우, 멸균 처리를 하면서 사라지는 영양소들이 있다고 하는데, 우유의 주성분은 변함이 없기 때문에 괜찮다는 의견이 주이긴 하다. 소아과에 문의를 해봤을 때, 멸균우유, 생우유 어떤걸 먹이셔도 다 괜찮다고 한다.

와이프는 아이들은 대부분 멸균우유를 먹는다면서 멸균우유를 먹이길 원한다. 그러면 멸균우유 먹이면 되지!

 4. 유기농 멸균우유

멸균우유에서도 유기농 인증을 받았는지 여부가 또 육아하는 입장에서 중요하다. 예전에는 매일유업의 상하목장 멸균우유만이었는데, 최근에는 여러 브랜드에서 나오고 있다. 유기농 우유가 일반우유보다 뭐가 좋아라고 물어보면, 유기농 사료, 무항생제 정도일꺼 같은데, 나도 잘 모르겠다.

매일유업의 상하목장 유기농 멸균우유가 원조이다 보니, 아이 먹일 멸균우유 하면, 상하목장으로 연결되는 듯하다. 우리도 상하목장 멸균우유를 먹였었고, 지금도 먹이고 있다. 

상하목장 멸균우유는 평상시엔 쿠팡이 가장 싸고, 빅스마일데이 하면 지마켓, 옥션이 가장 싸진다.

https://www.joongang.co.kr/article/18477464#home

1L 6000원 하는 우유 뭐가 다른가요 | 중앙일보

5. 24개월부터는 생우유, 멸균우유는 외출용

첫째와 동일하게 둘째도 24개월이 되면서부터 생우유로 전환했다. 와이프에겐 비밀이지만, 24개월 이전부터 가끔씩 먹여봤다. 생우유 줬을때 거부하는지, 무탈한지 확인하기 위해서 먹여봤지만, 전혀 문제가 없었다.

생우유는 유기농 우유를 먹이고 있지 않다. 엄마도 아빠도 먹는 동일한 우유를 먹이고 있고, 첫째도 둘째도 처음줄 때, 엄마우유 먹어볼래? 아빠 우유 먹어볼래?하면서 줬었다.

6. 아직 잘 모르겠는 하루 우유 권장량

성인에게 우유는 약이 아니고 독이라는 기사를 볼 수 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과도하면 문제지만, 적당히 마시면 괜찮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 대부분 이런 주장에는 관련 연구를 근거로 삼고 있긴 하다.

소아과에서도 우유를 500~600ml 넘기기 않게 먹이시라는 권고를 하곤 한다. 첫째는 현재 하루 200ml 정도, 둘째는 하루 600ml는 마시고 있다. 이제는 우유를 너무 많이 먹는 둘째 때문에 고민이다.

https://www.hidoc.co.kr/healthstory/news/C0000583962

너무 많이 마셔도 문제? 과도한 우유 섭취의 부작용 7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