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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W (Bower & Wilkins/바워앤윌킨스) C5 이어폰/헤드셋 - 구입, 사용 그리고 문제점
    일상 2017. 3. 31.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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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얼마전 내가 아끼던 이어폰의 소리를 더이상 들을수 없게 되었다. 이유는 단선인듯한데, 정확하게 어디가 단선인지 알수 없어 수리도 못받은 이어폰이다. 모델명은 "B&W (Bower & Wilkins) C5"이다. 2012년말, 미국에서 구매한 이어폰인데, 내 주변에서 Bower & Wilkins 제품을 사용하는 사람이 흔치 않았다. 한때 비행기에서 많이 구매했던 뱅엔올룹슨 제품의 경우, 정말 흔히 볼수 있었지만, 사람들이 물어봐서 모델과 회사 이름을 말해줘도 아는 사람이 거의 없었다. 나도 이 모델을 사용하기전까지 보스 이어폰을 사용하고 있었는데, 소니, 보스 순으로 옮겨가면서 점점 더 강한 베이스 음을 원하고 있었다. 네이버 블로그에서 청음관련해서 유명하신 분의 블로그를 보다가 Bower & Wilkins의 이어폰, 헤드폰의 평을 봤는데, "최고의 베이스"라는 평을 보고, Bower & Wilkins의 정보를 검색해보았다. 생각지도 못한 회사였고, 어마어마한 회사였다. 이런 회사에서 헤드셋 시장에 진출해준것에 감사하다고 할정도로 이 회사의 진짜 하이엔드 스피커는 평생 구입할수 없을꺼 같고, 들어볼수 있을지 모를정도로 고급진 회사였다. 시간이 흘러 지금은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고, 애플스토어 매장이나 홈페이지에서 Bower & Wilkins의 스피커, 헤드셋군의 제품을 쉽게 만날 수 있다. "B&W (Bower & Wilkins) C5", 현재는 시리즈2가 나와서 B&W (Bower & Wilkins) C5 series 2로 판매되고 있다. 


    첫번째 모델의 이어폰 선은 안쪽이 비치는 재질로 되어 있었고, 현재 모델은 검정색으로 내부가 보이지 않는다. 2년간 주 이어폰으로 사용하였고, 14년쯤 문제가 생기기 시작하면서 이동중에는 사용할수 없게 되었다. 시리즈 1과 시리즈 2의 스펙을 비교해보니 크게 달라진 점은 없는듯하다. 이어폰이나 헤드폰의 음질에 대해 평을 한다는 것이 굉장히 개인적 취향이 타기 때문에, 조심스러워 남에게 잘 추천을 하지 않는다. 한번 들어봐 정도이다. 우선 음질은 내가 기대했던것처럼 "웅장한 베이스", 그리고 "넓은 공간감", 저음위주의 소리만 내주기 않았다. 보스(BOSE)의 "부드러운 베이스"가 아닌 경쾌한 베이스음이었다. 단점이라면, 이어폰의 헤드부분이 크고, 무겁다. 그리고, 헤드부분이 전기가 통하는 재질로 되어 있어서인지 전기가 흘러 찌릿찌릿할 경우도 있다. 2년을 주로 사용하였고 3년쯤 되었을때쯤, 단선처럼 한쪽이 나오지 않기 시작했다. 그래서 인천쪽에 이어폰 단선 수리 전문샵이 있다고 해서 방문을 해서 테스트를 받았다. 그 사장님께서도 처음 보시는 모델이라하셨고, 수리를 기대했지만, 결론은 수리가 되지 않는다는 대답이였다. 이유는, 이어폰의 내부선을보며 "초록빛"이 나고 있다. 처음 구매했을때는 "은색 빛"을 띄고 있었다. 사용하면서 색깔이 변하네라고 생각하고 별 생각이 없었는데, 이게 문제였던 것이다. 수리점 사장님 말씀으로 이 선이 초록색으로 변색이 되고 있는 것은 땀이나 수분 때문에 내부선이 부식이 시작된것이고, 지금 단선이 예상되는 부분을 수리한다고 해도 여기저기 단선이 진행될꺼라 말씀하셨다. 그래서 수리를 포기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고, 사용하지 않고, 혹시나 하는 마음에 제습제를 넣어 케이스에 넣어두었었는데, 기기 연결부위쪽 단선말고, 양쪽 헤드쪽도 단선이 되어서 잘 나오지 않았다. 


    B&W (Bower & Wilkins) C5 은 굉장히 만족스러운 제품이며, 구입기, 사용기가 많지만, 이런 문제점에 대한 글은 없었다. 이어폰을 사용하면서 한번도 단선을 시켜본적 없고, 조심스럽게 사용해서 내구성 문제라던가 수리 불가가 될 경우까지 사용한다. 내구성이 3년이라면 다른 사람들에게 짧은건지 긴건지 모르겠지만, 이런 문제는 설계상의 문제인지 내가 땀이 많아서 문제인지 모르겠다. 시리즈 2에서는 내부선이 보이지 않아 이런 문제점을 알수 없을지도 모르겠지만, 셀계상의 문제라면 시리즈1과 동일한 문제점이 생길꺼라 생각이 든다. 


    B&W (Bower & Wilkins) C5 구입을 생각하신다면, 직구가 더 좋은 가격일꺼라 생각된다. $160이기 때문에 관세부가가 되지 않기 때문에 한국가격 20만원 후반에서 30만원에 판매하는 가격보단 좋을듯하다. B&W (Bower & Wilkins) C5와는 이별하지만 MM-1을 구입할 계획이다.

    B&W 가나루형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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