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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양역 치맥/치맥 맛집 - 낭만치맥
    일상 2017. 5. 8. 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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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 닭고기를 정말 좋아한다. 많은 사람들이 제일 좋아하는 고기가 뭐냐고 물어보면 소고기라고 하는데, 나와 여자친구는 닭고기, 돼지고기순으로 좋아한다. 좋아하는 음식이 같다는건 정말 행복한것이라고 생각한다. 음식점을 선택하거나 음식을 해먹을때도 큰 고민이 없다는점이 좋다. 우리는 2주에 한번정도는 치맥을 하곤한다. 하지만, 집주변에 깐부치킨, 교촌치킨이 있어 자주가는데, 언젠가부터 깐부치킨의 맛이 변했다. 지점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촉촉함도 덜해졌고, 우리가 즐겨먹는 핫후라이드의 맛도 좀 변했다. 그래서 교촌치킨을 갔었는데 나에겐 일반 후라이드 치킨보다 달아서인지 한번 먹고나면 뭔가 질리는 맛이다. 그래서 가양역 교촌치킨에 갈때마다 가볼까 했던 치킨집이 있는데 큰 마음을 먹고 도전했다. 그런데 가격을 보니까 이전 치킨집이 아닌 새로 오픈한 치킨집이었다. 본래 치킨집은 가격이 8천원정도였는데, 낭만치맥은 후라이드치킨이 1만4천원이다.


    깐부치킨처럼 일반 후라이드를 시키면 핫후라이드치킨이다. 요즘 BBQ에서 치킨 한마리에 2만원 시대를 열었는데, 1만4천원이면 착한 가격이다. 주문을 하고 닭 크기가 작은건 아닐지 맛이 별로인거 아닌거 의심을 했었는데, 치킨이 나오고 감탄했다.



    닭 사이즈도 작지 않고, 튀김옷이 굉장히 바삭하고, 핫 후라이드도 맛있다. 튀김옷의 경우, 잘은 모르지만, 쌀가루나 전분이 많이 들어간건지 일반 후라이드보다 훨씬 바삭하다. 나도 모르게 과자처럼 튀김옷을 주워먹게 된다. 바삭한 튀김옷 안에 살은 촉촉하니 또 하나의 동네 단골집에 생겼다는 만족감이 들면서 흡입했다. 집에 돌아와 검색을 해보니, 이게 막 시작한 치킨 프랜차이즈이고, 가양점은 본점이라고 표기되어 있었다. 예전에 치킨프랜차이즈 관련 다큐에서 오픈하고 일정시간이 지나면 닭의 사이즈도 줄고, 맛도 변한다고 하는데, 이곳만큼은 그러지 않았으면 좋겠다.

    ​후라이드 치킨 한마리에 1만4천원이고, 생맥주 3,500원이면, 다른 프랜차이즈 치킨집보다 합리적인 가격이다. 거기에 맛도 좋으니 더욱 만족스러운것이다. ​에일맥주도 팔고 있었는데, 페일에일, 화이트 에일, 스타우트 그리고 IPA 이렇게 4종류이다. IPA에 흔들렸지만, 인디카 IPA라 참을수 있었고, 발라스트포인트 IPA도 있었는데 한병에 1만2천원이라 참을수 있었다. ​본점이리하고 맛과 질의 변화가 없다면 이곳은 우리 단골 치맥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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