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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대 합정 데이트] 모나미 컨셉스토어
    일상 2017. 5. 19.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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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젠가부터 홍대입구보단 합정으로 더 많이 가게 되고 식당도 거의 다니던 곳만 다니다보니 골목골목 수많은 음식점이나 상점들이 있지만, 주로 큰 도로로 이동하고, 검색한 후에 지도 따라가니까 다니는 길 주변만 안다. 새로 검색해서 찾아간 식당에서 밥을 먹고, 집에 가는 길에 아무생각없이 오늘은 이쪽 길로 가야지하면서 골목에 들어섰는데, 3층짜리 건물에 뭔가 디자인 감성 풍부해보이는 건물이 보였다. 

    3층에 모나미라고 써있었고, 바로 호기심이 발동하여 방문했다. 나중에 검색을 해보니, 모나미의 컨셉스토어가 홍대, 동대문, 에버렌드 등 여러곳에 있었다. 그중에 홍대의 규모가 좀 작은 듯하다.

    건물의 1,2층은 악세서리랑 수공예품과 같은 것을 판매하고 있었고, 모나미 스토어는 3층이었다. 입구에는 이런 문구가 적혀있는데, 모나미에서 종이도 나오던가하면서 읽어보니 의미가 그렇다는거였다. 입구에 들어서며서 제일 눈에 띈것이 뭔가 유니크하게 커스텀 볼펜을 만들수 있도록 부품별로 판매하고 있는 화려한 데스크였다.

    엄청 신중하게 고르셔서 구매하시는 분도 계셨는데, 솔직히 나는 플라스틱 모나미 볼펜의 이미지는 회사에서 나눠주는 필기구 4종 세트 (플러스펜, 네임펜, 모나미 100, 연필) 같은 느낌이어서 별로다.

    내가 생각하는 모나미 볼펜이 아닌 젊은 감성의 볼펜들이 여러 컨셉으로 판매 되는걸보고, 뭔가 미래에는 모나미볼펜을 나와 다른 브랜드로 인식할꺼 같다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드디어 모나미 153 한정판 볼펜 실물을 보게 되었다. 한쪽 벽면에 모나미 153 볼펜이 라인별로 전시되어 있었고, 생각보다 다양한 종류가 있었다.

    생각보다 묵직한 무게에 필기감도 좀 다른거 같고 가격을 물어보니까 진짜 금 도금이 되어 있어 5만원이라고 하는데 솔직히 너무 비싸다는 생각이 든다. 언젠가부터 좋은 볼펜, 좋은 펜이라고 하면, 일본 기업이나 독일기업의 제품을 제일 먼저 떠올리곤 한다. 

    지금 나도 샤프는 펜텔의 그래피기어 1000, 볼펜은 제트스트림 모두 일본 회사의 제품을 사용하고 있다. 모나미 볼펜은 회사에서 주거나 막쓰는 펜으로 인식되어 있는데, 앞으로 지속적인 발전으로 우리나라를 대표할수 있는 기업이 되었으면 좋겠다. 가볍게 한번쯤 구경해보는것도 괜찮을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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