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촌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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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복/몸보신] 신촌 쌀국수 맛집 - 미분당일상 2017. 8. 12. 13:23
먹었을때 엄청 맛있다 해서 맛집이라기 보다는 시간이 지나고 뜬금없이 먹고 싶어지는 식당이 맛집인거 같다고 한적이 있는데, 미분당은 이러한 맛집이다. 일반적인 쌀국수집과는 다른 맛이고, 힘줄 쌀국수가 있어 말복이고 하니 몸보신겸 다녀왔다. 가게 앞에 있는 주문기계를 통해 메뉴를 선택하고 결재까지 완료하면, 테이블로 안내해준다. 여름이라 그런지 줄서서 먹지 않고 있었다. 신촌점의 경우, 내부가 엄청 덥다. 주방을 테이블로 둘러쌓고 있는 바 구조이기 때문에 더울수밖에 없다. 내가 몸보신 용으로 시킨 힘줄 쌀국수. 1만원이다. 여자친구사 시킨 양지차돌쌀국수는 9500원, 양지쌀국수 8500원이다. 앉자마다 소스 셋팅하고 있으면 바로 음식이 나온다. 가격이 비싸기도 하지만, 양이 적은편은 아니다. 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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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촌/맛집]연남서서갈비(연남서식당)일상 2017. 6. 19. 15:14
한때 연남서서갈비 프랜차이즈 갈비집들이 많이 생겼었는데, 언젠가부터 사라졌고, 이 프랜차이즈 갈비집들은 원조집과는 전혀 상관없다는 글을 봤었다. 갈비를 좋아하는 여자친구가 수없이 가자고 했던 연남서서갈비 원조집에 갔었다. 신촌 번화가 쪽이 아닌, 신촌로터리에서 서강대로 넘어가는 길쪽에 있다. 우리는 갈비엔 소주라면서 버스를 타고 갔다. 버스정류장주변에 폰으로 뭔가를 찾으면서 우리가 가려던 길쪽으로 이동하는 사람들을 보면서, 우리와 목적지가 같다고 생각을 했다. 모텔들이 가득한 골목길을 지나 도착한 연남 서서 갈비(연남서식당)비슷하게 도착한 다른 사람들이 가게 앞에서 사진을 찍는동안 우리는 일단 빨리 입장했다.우리가 도착한 시간은 하직 퇴근시간이 아닌 평일 오후 5시정도였는데, 이미 사람들로 가득했다.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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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촌] 오꼬노미야끼 / 야끼소바 - "하나" 솔직한 후기일상 2017. 5. 23. 14:11
오랜만에 신촌에서 맥주 한잔을 했다. 오꼬노미야끼와 야끼소바와 같은 철판요리를 파는 "하나"에 방문했다. 2000년대 후반때만해도, 크리스터치킨과 마당 주점이 있고, 조용한 주택들이 많은 골목이었는데, 지금은 가게들로 가득하다. 내가 오꼬노미야끼를 처음 맛보았던게 2004년쯤이었다. 혹시 아시는분도 계실지 모르겠지만, 지금 한신포차 맞은편에 있었던 오꼬노미야끼를 포함해서 일본식 안주를 팔던 식당이 있었다. 인테리어는 아기자기한 일본 기념품 같은 것으로 꾸며져있고, 기억에 강하게 남아있는건 2층 천장에 ANA항공 비행기 풍선이 달려있었고, 푹푹 끓인 미역국, 그리고, 퉁퉁하시고 체격 좋으시고, 항상 친절하셨던 사장님도 기억에 남는다. 내가 오꼬노미야끼와 이 가게를 얼마나 좋아했는지, 지금 내 여자친구를 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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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촌 맛집] 네이버후드 -미국스타일 피자와 에일맥주일상 2017. 4. 9. 00:59
미국스타일의 피자를 찾아서 방문했던 피맥집 중에서 "더피자보이즈"와 함께 마음에 들었던 "네이버후드"이다. 물론 강남이나 이태원쪽으로 가면 마음에 드는 피맥집이 더 많이 있을수도 있지만, 나와 내 여자친구의 집과 직장으로부터 접근성이 좋아야하고, 주말뿐만 아니라 평일 저녁에도 간단히 저녁식사와 함께 맥주한잔 할수 있는 곳을 찾다보니까, 홍대, 신촌지역쪽에 있는 피맥집이 나에겐 딱이었다. 네이버후드에 방문하는 날, 가게 앞에 커피는 아닌데, 커피색을 띈 음료를 마시고 있는 중년의 외국인 남성분이 계셨는데, 지금에 생각해보면, 사장님이셨고, 그 음료는 깔루아밀크였던거 같다. 네이버후드에 들어갈땐 입구에 있던 미국인이 단지 손님일꺼라 생각했는데, 자리에 앉아 둘러보고 나니까 외국인분이 직접 피자를 만든다고 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