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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강서구 산후조리원 고민 (목동 라테라,레피디움)
    일상 2020. 7. 8.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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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도 둘째이지만, 첫째 케어하다보면, 둘째는 어어!!하다가 벌써 6개월차가 되었다. 아무래도 소홀하다.

    20개월차이이기 때문에 다행이도 첫째때의 기억이 남아있어서 와이프의 심신의 변화에 놀람보단 침착할수 있고, 무엇보다 와이프가 첫째에 비해 안정적이다.

    산후조리원 검색

    10월이 출산예정인데, 이제 얼마 안남았네 하다보니, 첫째때 이 시점정도에 산후조리원을 정했던거 같은데, 나도 와이프도 여유가 넘치고 있다. 첫째 출산이후 18개월이 지났고, 우리 동네에 변화가 있으려나?!

    검색을 해보니, 신월동에 있는 동그라미산후조리원이 레피디움강서로 바뀐거 이외엔 큰 변화는 없었다.

    첫째 때 우리가 알아본 산후조리원

    1. 강서 궁 산후조리원
    2. 에빠토르베르쏘 산후조리원
    3. 벌스데이 산후조리원
    4. 목동 레피디움
    5. 목동 라테라

    이렇게 둘러봤었다.

    지금도 생각하지만, 산후조리원은 정말 임산부의 취향에 맞는 곳이 정답이다. 그래서 이 글에 정답이 없다는것을 먼저 말하고 싶다.

    우리가 산후조리원을 정할때, 가장 먼저 대상에서 제외했던 사항은,

    1. 병원과 붙어 있는 산후조리원은 제외

    서울 강서구 산후조리원 검색을 하면, 산부인과병원에서 운영하는 산후조리원들이 나온다.

    많이 지난 옛날이지만, 병원과 붙어있는 산후조리원의 감염사고 기사도 있었고, 아무대로 상대적으로 감염위험이 높기 때문에 우린 가장 먼저 제외했다.

    2. 단독건물이 아닌 경우, 해당 건물의 타 업종을 살펴보자

    위 5곳중 목동라테라를 제외하곤 모두 단독건물이 아니다. 물론! 그동안 이슈 없이 잘 관리되는 곳들이지만, 우린 신경이 쓰였다.

    강서궁산후조리원의 경우, 아래층에 정형외과가 있었던걸로 기억한다. 지하주차장에 내리니 약품냄새와 담배냄새가 심했다. 그래서 우린 제외했다.

    에빠토르베르소 산후조리원의 경우, 엘리베이터에 공기청정기나 세스코 같은 것으로 신경을 쓰고 있었다. 1층의 횟집 같은 곳에서 술 드신 분들로 인해 담배냄새가 많이 났지만, 1층만 제외하면 단독에 가까운 환경이었다.

    3. 산후 마사지로 유명한곳?

    이 내용은 첫째 출산을 하고 나니, 아무 의미 없다는 것을 알았다. 와이프는 산후조리원에서도 추가 마사지를 받았었고, 그 이후에도 유명한 샵에서 마사지를 받았었다. 그러고나서 와이프가 한말은,"마사지는 나중에 몸이 안정되고 받아야하는거 같어."물론, 우리한테만 해당되는 말 일수도 있다.

    정말 이 말을 듣고, 지출한 돈 생각하면, 정말...정말...여기까지만 생각해야지;;ㅋ

    둘째 산후조리원 결정

    그래서, 첫째때 어디에 갔냐면, 제목에도 있듯이 "목동 라테라"에 갔다.

    우리도 실컷 여기는 이제 장점, 단점 이래놓고 목동 라테라에 가서 뭐에 홀린듯 계약을 했다.

    시간이 지나고 우리가 끌린 점은,

    1. 단독건물
    2. 뭔가 모르게 굉장히 편안한 느낌이 받음

    산후조리원 알아볼때, 주요 고민점과는 거리가 있다.

    벌스데이산후조리원은 대형 상가안에 위치하고 있으며, 해당 상가들은 유동 인구도 많고, 상가내 병원, 학원 등이 많이 있어 뭔가 느낌이 안정적이지 않아서 선택하지 않았다

    에빠토르베르소는 상담받고 장사하는 듯한 느낌을 강하게 받아서 패스했고, 주차는 기계식 주차 (현재 구 위치는 미래아이산부인과 산후조리원으로 바뀌었고, 단독건물로 강서구청 사거리에 신규오픈)

    궁 산후조리원은 같은 건물에 일반 병원이 있었고, 가장 어수선했고, 이곳도 장사하는 듯한 느낌을 많이 받았다. 강서레피디움은 위치가 애매해서 제외.


    목동 라테라의 장단점

    목동라테라에서 우린 약 3주동안 있었다. 보통 2주이지만, 우리 개인사정으로 추가비용을 지불하고 1주 더 있었다.

    (하루 15만원 추가)

    * 장점

    • 단독건물
    • 원장님, 부원장님(모유수유 전문), 그리고, 신생아실 선생님들의 케어가 매우 만족스러움

    * 단점

    • 주차 : 발렛이 된다지만, 발렛해주시는 아저씨 안계시면, 주차가 쉽지 않음
    • 시설의 상대적 노후 : 생긴지 얼마 되지 않은 산후조리원에 비해 시설이 좀 노후되긴 했다. 거슬릴정도까진 아님
    • 방 중간에 기둥이 있는 방이 있음 (다른방에 비해 좁고, 기둥 때문에 답답할 수 있음, 우린 중간에 방 교체)

    * 기타

    • 밥은 어때요? [와이프] 괜찮아~ [난] 골로루 나오다보니 고기반찬이 없어! 난 주로 사먹었음
    • 더치커피와 진한 생강차는 맛있었음 (여기서 진한 생강차가 있다는걸 알고 인터넷에서 구매해서 먹음)
    • 오전, 오후 하루 2번 아기랑 함께 (신생아실 청소시간엔 무조건)
    • 유축기 : 메델라
    • 기저귀 : 하기스
    • 분유 : 후디스 산양분유

    둘째 때 어디가지? 했을때, 와이프는 가장 먼저 비교대상으로 꼽았던 곳이 " 목동 레피디움 ". 가격은 가장 비싸지만, 방은 가장 크다. 그리고, 주변 지인들에게서 좋은 평을 많이 들었다고 한다. 몇일 고민끝에 와이프가 어느정도 결정을 내렸다.

    다시한번 라테라?!

    와이프에게 이유는?하고 물어봤더니. "원장님, 부원장님(모유수유 전문), 그리고, 신생아실 선생님들의 케어가 매우 만족스러움"이 점이 가장 크다고한다.
    (딱 한분 빼고/ 카운터에 앉아계시고, 상담도하고 하시는 여자 직원분이 있는데, 와이프와 나와 정말 싫어하는 타입이다. 깍쟁이, 생색내기 강함, 거절사항이 많음)

    물론 목동 레피디움도 마음에 들지만, 신생아실 선생님들 케어는 경험해보지 않으면 모르는 것이고, 모험을 싫어하는 와이프는 목동라테라 를 다시 선택할 듯하다. 혹시 둘째도 가면 할인되나요? 뭐라도 됐으면 좋겠다.

    첫째 때, 신생아실 선생님들이랑 정도 많이 들었었는데, 이번엔 첫째 때문에 인사는 못드리지 않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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