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임신/임산부/입덧] 쿠팡 로켓프레시 - 인생식빵 (신라명과)/ 그정도 아닌거 같은데..

코로나19로 마트로 장보러 나가는 빈도보다 마트어플을 통해 장보는 빈도가 90%이다. 

장보러 마트에 안가는게 생활비 절약이 될지, 집에서 장을 보는게 절약이 될지 비교해봐야겠다.

아무래도 난 후자일꺼 같다. 마트에 가면 그냥 지나가다 하나씩 넣는 것들이 제법 있었으니까 말이다.

 

둘째 임신으로 입덧 제대로 하고 있는 와이프가 나 이거 먹고 싶어! 외친 것은 그냥 식빵이었다.

워낙 빵을 좋아하는 와이프. 평상시에 몽블랑, 파이류, 토스트 이런거 좋아한다.

 

그래서 어느 빵집이야?라고 물어봤더니, 쿠팡으로 시키면 된다고 한다.

뭐지..하면서 보니 "인생식빵". 뭔가 의심이 가지만 먹고 싶다고 하니, 일단 시켜본다.

 

 

신라명과? 난 인생식빵이라길래 유명한 베이커리 제품인줄 알았는데, 이거 예전에 파리바게트, 뜨레쥬르 같은 브랜드 이전에 있던 그런 빵집 아닌가? 신라명과, 고려당 이런시절. IMF 그때쯤.. 

목초우유랑 좋은 버터 들어갔다고 한다. 

 

박스를 열어서 빵을 꺼내보니 뭔가 속은듯한 느낌이다. 점점 불길한 느낌이다.

맨빵을 와이프랑 한입씩 먹어보고 둘다 아무말 없이 후라이팬을 꺼내 빵을 구웠다.

 

 

결론!

 - 맨빵은 너무 뻑뻑하다.

 - 구우면 맨빵보다 훨씬 나아진다.

 - 인생식빵이라고 하기엔 우리 부부가 그동안 맛본 빵이 너무 많은거 같다.

 - 그래서 다시 구매하라면? No.

 - 베아커리빵이 아닌 대량생산 식빵의 한계가 느껴지는 빵.

 - 그냥 일반 대량식빵과 차이를 모르겠다. 내 입으로 구별 못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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