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복날/몸보신] 삼계탕 대신 산낙지!

난 닭고기를 가장 좋아하지만, 삼계탕은 좋아하지 않는다. 정확한 이유는 모르겠지만, 특유의 냄새와 좋아하지도 않는데 줄서서 먹고 싶지 않았다.
그래서 복날은 삼계탕 대신 치맥을 먹곤했었는데, 올해엔 여자친구가 복날 몇일 전부터 산낙지 먹고 싶다는 말을 했다. 주변에 낙지 탕탕이를 하는 식당에 갈까 생각하다가 노량진수산시장에 갔다.

새로 지어진 노량진 수산시장에 갔고, 2층에 있는 낙지 소/도매 코너에 가서 구입했다. 그전에 슬쩍 둘러봤지만, 시세는 거의 비슷했다.
​산낙지로 먹을수 있는 사이즈의 낙지는 1만원에 4마리.
우린 2만원 7마리 구매후 주변 식당으로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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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많이 샀나 할정도로 양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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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 처음으로 산낙지로 배를 채웠다.
​산낙지 2만원, 상차림 비용 3천원*2인, 맥주 한병.

다 먹은후에 든 생각은 다음엔 ​​산낙지 1만원+개불 5천원 어치를 먹어야겠다고 생각했다. 개불은 개당 1천원이라고 한다.

​​​​올해 복날 몸보신은 산낙지로 완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