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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관 버터구이 오징어 만들기일상 2017. 7. 9. 14:52반응형
영화보러 영화관에 가면, 간식류를 사지않고 커피 하나 들고 들어가는 나였는데, 오랜시간 여자친구와 함께 하다보니 나도 어느샌가 스낵류를 먹고 있다.
여자친구는 주로 반반팝콘, 버터구이 오징어, 나쵸 중에 하나를 먹곤한다. 그런데 언젠가부터 그동안 먹던 버터구이 오징어가 아닌 흔히 길거리에서 문어라고 불리우는것으러 바뀌었다.
양념의 맛은 비슷할지 모르겠지만, 우리가 원하던 맛이 아니네하면서 검색을 시작했다.
그동안 우리가 먹던 버터구이오징어의 다리살은 "백족"이었다.
백족가격은 배송비 포함 100g에 약 1800원정도.
마트에서 파는 버터구이 오징어는 100g에 약 6000원정도인걸 생각하면, 직접만드는게 역시 싸다.
내가 백족을 구매한곳은 네이버에서 가장 싼가격이지만, 평도 읽어보니 나쁘지 않아 구매했다. 아이스박스에 포장되어 배송된다.
버터구이 오징어 만드는 방법을 검색해보니, 후라이펜에 굽다가 버터를 넣는 분, 마요네즈에 버무린후 버터에 굽는분등 여러 방법이 있었지만, 얼마전 미운우리새끼에서 이상민의 오징어입 버터구이 방법으로 만들었다.
약간의 올리브유를 후라이팬에 두르고 약불로 굽다가 버터를 넣고 땅콩버터구이를 생각하면서 견과류를 으깨서 넣고 노릇노릇해질때까지 기다렸다.
점점 노릇노릇해서 내가 알던 버터구이 오징어의 모습이 보였다.
접시에 꺼내서 살짝 식혔다. 영화관에 스파이더맨을 보러가면서 조금 가져갔는데, 식혀서 먹었을때가 훨씬 맛있었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따뜻할때보다 식었을때의 맛이 좋았고, 처음 올리브유에 구울때 비린 냄새가 많이 나서 걱정했지만, 구울수록 비린냄새는 없어졌다.
만족스럽군! 당분간 맥주안주는 이걸로!!반응형'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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