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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뚜기 컵누들 "베트남 쌀국수"
    일상 2017. 5. 29.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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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뚜기 컵누들 "베트남 쌀국수"

    요즘 밖에 다니다 보면, 베트남 쌀국수 식당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나 또한 쌀국수를 먹으러 많이 다녔었고, 개인적인 후기도 포스팅도 했었다. 해장을 쌀국수로 한다는 친구들도 있고, 언젠가부터 빠른 속도로 대중화된 음식 중에 하나이지 않을까 싶다. 오늘따라 너무 배가 고파서 편의점에 갔는데, 컵라면으로 베트남 쌀국수가 있길래 호기심에 먹어봤다.

    컵누들이라면, 맛이 없어서 관심도 없었는데, 베트남 쌀국수라는 말에 고민없이 구매했다.

    오뚜기 컵누들 "베트남 쌀국수"

    이전의 컵누들은 뜨거운 김치국물에 쌀로 만든 면이 들어간 느낌의 맛이어서 아무리 칼로리가 140칼로리밖에 되지 않는다고 하더라고 선뜻 손이 가질 않았다.

    오뚝이 베트남 쌀국수를 열어보니, 액상으로 된 수프 하나와 베트남 음식점에 가면 있는 칠리소스가 들어있다. 뜨거운 물을 담고, 3분 기다리던중 혼자 고민을 했다. 라면의 경우는 수프를 다 넣으면 짜던데, 이 것도 짜려나? 칠리소스는 조금만 넣었는데, 넣지 말고 먹어볼걸 그랬나 하면서 맛이 궁금했다.

    3분이 지나고, 뚜껑을 여는순간, 고수 냄새와 함께 베트남 쌀국수 냄새가 확 났다. 너무나 익숙한 냄새여서 맛에 대한 기대도 단숨에 올라갔다. 먼저 국물맛을 봤더니, 약간의 인스턴트 맛이 나긴 하지만, 굉장히 준수한 맛이 났다. 스프를 다 넣어서 나에겐 좀 짠 거 이외엔 수프를 좀 덜 넣었더라면 오히려 인스턴트 맛보단 은은한 맛에 더 괜찮았을 거란 생각이 든다.

    예전에 정식으로 하는 베트남 쌀국수 집이외에 다수의 쌀국숫집들에서 쌀국수 가루수프나 액상수프를 이용한다는 말을 들었던 적이 있는데, 정말 고기 국물과 이런 수프를 섞어서 판매가 가능하겠다 생각했다. 물론 집에서도 고기국물에 스프넣어주면, 임시방편으로 괜찮을 듯싶었다.

    그동안 나름 쌀국수 맛집이란 곳에 다녀서인지 맛의 차이는 많이 느껴졌다. 컵라면과 쌀국수 맛집의 차이라고 생각해 본다면, 괜찮은 듯하기도 하다. 큰 컵라면이 아니라 작은 컵라면이나 두 젓가락에 끝나버렸지만, 다이어트를 생각하면서 점심은 이걸로 만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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