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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여름/여행/휴가] "여름에 상하이 여행이라니" 1일차 - 상해 와이탄 페리, 동방명주
    여행 2017. 9. 29.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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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뒤늦게 하는 상하이 여행 포스팅*

    상하이 도착한 첫날부터 쉬지 않고 돌아다닌 우리.

    호텔 체크인 - 라오베이징(북경오리) - 예원 가든 - 페리 - 동방명주 - 호텔


    라오베이징에서 이른 저녁을 먹고, 예원 가든 상점 및 야경도 보고, 많은 사진을 찍고, 이제서야 내가 중국에 와있구나라는 느낌이 들었다.

    지도가 없더라도, 해가 지면 예원 가든에서 상해의 와이탄쪽은 번쩍번쩍해서 바로 보인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와이탄쪽으로 이동을 한다.

    구글 지도상으로는 공원 외곽으로 돌게 되어 있지만, 공원을 가로 지를수 있다.

    예원가든 다음의 목적지는 상해 와이탄 페리 (황푸강 페리)를 타고 유명한 상해의 야경을 보는 것이다.

    예원 가든에서 공원을 가로 질러 가는 동안 우리가 직접 눈으로 보고 싶었던 "I love SH"가 보이기 시작했다.

    와이탄까지 걸어가면 더 잘보일텐데, 우린 이미 기분업이 되서 줌으로 사진찍고, 더위에 지쳤었는데 다 잊고 사진찍기 시작했다.

    와이탄으로 가까워질수록 많아지는 사람들 그리고, 횡단보도와 와이탄 주변엔 공안들이 있고, 생각보다 더 화려하고, 멋진 상해의 야경이었다.

    와이탄 거리의 건물들도 상해의 야경도 모두 웅장함에 우린 목적지를 잃고 사진찍다가 목적지와 반대로 이동해버렸다. 여기서 주의할 점이 생겼다.

    와이탄 거리에 페리 선착장은 여러곳이 있었고, 우리가 찾는 페리 선착장은 딱 한곳이었다. 이리저리 해매다가 얼떨결에 찾게된 우리 목적지. 공안에게 물어보고 싶었지만, 영어가 안통하고, 굉장히 위협적이다. 

    1인 2위안 짜리 페리 선착 코인. 플라스틱 재질로, 입구에서 통해 던져 넣으면 된다.

    정말 많은 사람들 때문에 사진찍기는 정말 쉽지 않다.

    순식간에 건너편에 도착했고, 우린 아쉬움에 동방명주보고 또 이거 타고 가자고 했다.

    선착장에 내려 동방명주까지 걸어가야하는데, 전망대 관람시간이 얼마 남지 않아 서둘렀다.

    많은 사람들이 우리와 목적지가 같은 것 같았고, 부자동네인지 모르겠지만, 수많은 고급차와 아파트 그리고, 수많은 기업체 건물들이 보였다. 걸어가는 중간중간 멋진 건물이 보이면 일단 사진부터 찍었다.

    여자친구가 힘들어할때쯤 도착한 동방명주였다. 덥지 않았다면 좀더 잘 걸었을텐데, 약간의 체력을 요구하는 구간이었다. 미리 사둔 동방명주 입장권을 매표서에 가서 바꿨다.

    외부에서 사진찍고 할때는 몰랐지만, 입장권을 바꿔서 들어갈때부터가 말그대로 헬게이트 오픈이었다. 어마어마한 사람들이 전망대 올라가는 엘레베이터를 기다리고 있었고, 총 3번의 엘레베이터를 타야 전망대까지 갈수 있었다.

    전망대가 영업을 종료할때쯤 우리는 내려왔고, 어딜가던지 기다리는 줄에 우린 완전 체력이 방전되었다.

    우리는 호텔로 돌아가는 길에 다짐했다. 


    앞으로 유명한 건물은 직접 가는게 아니라 바라볼 수 있는 전망대로 가자.

    다른사람에게도 같은 조언을 해주자.

    미래에 아이들과 같이 와도 동방명주 전망대엔 가지말자.


    이렇게 3가지를 다짐하며, 호텔로 이동했다. 상해에서의 2일차 일정은 디즈니랜드에 올인이므로 서둘러 취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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