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년 펠리세이드 보류 - 23년 기아 EV9(예상 가격, 크기), GV80 고민

22년 팰리세이드 보류 - 23년 기아 EV9 대기 (예상 가격, 크기)

우리 집 아기들이 어렸을 때는 별 생각이 없었는데, 이제 본격적으로 활동을 많이 하고, 밖에 같이 나갈 일이 많아지면서, 자연스럽게 짐도 늘어나고, 내부공간의 답답함도 느껴지고 해서 현대 펠리세이드를 알아봤었다. 내가 본격적으로 알아본 시점은 팰리세이드 페이스리프트 되던 시점.

현대자동차 펠리세이드 보류

펠리세이드 계약 직전까지 갔다가 보류하게 된 결정적인 것은 연료타입과 세금에 대한 불확실성이 가장 컸다. 우리는 산타페와 쏘렌토보다 큰 차를 원했고, 카니발 타입은 원하지 않다 보니, 선택지는 펠리세이드뿐이었다. 물론 GV80도 있지만, 우선은 가성비로 가보자였다.

펠리세이드는 디젤 2.2 와 가솔리 3.8 두 가지 옵션이 있는데,

• 디젤을 선택하자니 이제 디젤은 점점 시장에서 없어지는 추세
• 가솔린 3.8을 선택하자니 자동차세가 1년에 약100만원, 차도 무거우니 연비도 감당이 문제

그렇게 디젤의 시대가 빨리 저물지 않고, 5년이상은 문제없이 탈 수 있다는 게 와이프의 의견이었지만, 뭔가 선뜻 손이 가지 않아 이 핑계 저 핑계를 가져왔다.

 

기아 EV9에 대한 기대

2023년 전기차 보조금 확인하기

펠리세이드를 보류하게 된 이상, 앞으로 출시할 자동차들 소식에 계속 귀기울이고 있다. 그중에 현재 가장 기대하고 있는 차량은 기아 EV9이다. 아직 정확한 정보는 많지 않지만. 22년 모터쇼에서도 공개가 되고 관련 기사들도 늘어나는 것을 보니 슬슬 출시를 앞두고 있는 듯하다.

기아 EV9 크기

전장 4,930mm, 전폭 2,055mm, 전고 1,790mm, 휠베이스 3,100mm이면, 감이 잘 오지 않지만, 내가 보류한 펠리세이드와 비교해 보기로 했다.

• 전장 : 차의 길이다. 펠리세이드보다 길다. 펠리세이드보다 길고 전기차이니, 실내공간은 여유로울 듯싶다.
• 전폭 : 차의 폭이다. 팰리세이드보다 더 넓다. 이게 나에게 중요하다. 주차장 공간이 좁다보니 펠리세이드 옆에 주차하면 문을 열 수 없다. 근데 더 넓다면, 아 이거 고민된다

기아 EV9 예상가격

5가지 트림으로 제시된 기아 'EV9', 가장 인기 있는 조합은 무엇일까?

기아 EV9의 예상가격은 6900만 원부터 시작될 거란 기사를 봤다. 예상가격이 6900만 원이면, 8000만 원 정도는 생각해야 원하는 옵션이 들어갈 거라 생각된다. 전기차는 보조금이 있다고는 하지만, 제네시스 GV60 보고금을 보면, EV9의 보고금도 비슷한 수준이 될 것이라고 생각된다.

제네시스 GV60의 보조금은 약 300만 원 수준이다. GV60의 무옵션 기본견적이 약 6500만이니 EV9도 비슷하거나 비쌀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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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

앞으로 전기차가 대세라고는 하지만, 충전환경이나 편의성면에서 가솔린의 유혹을 떨쳐내긴 쉽지 않을 것 같다. 우리가 원하는 우리나라 대형 SUV에는 팰리세이드, GV80, 모하비가 있는데, 이중에 와이프가 가장 원하는 차량은 GV80이다.

워낙 차가 좋다고 하고, 가솔린 2.5로 세금과 연비를 그렇게 걱정하진 않아도 될 듯하고, 문제는 가격이 비싸다. 5000만 원선에서 해결을 하고 싶은데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