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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편의점 맥주] 킬케니(KILKENNY) 맥주 - 기네스&CO
    일상 2017. 3. 30.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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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젠가부터 "1만원에 수입맥주 4캔 (500ml)", 편의점 맥주 행사가 보편화되었고, 1인가구라는 시대흐름에 맞춰 주변에서 굉장히 많은 편의점을 볼 수 있다. 마트에서는 편의점보다 더 싸게 판매하기도 하지만, 접근성면에서 편의점이 훨씬 수월하고해서 편의점을 더 자주 방문하는 듯하다. 편의점 브랜드마다 맥주의 구성이 조금씩은 다르고, 편의점에 맥주 구입하러 갈때마다 새로운 맥주없나하고 둘러보는데, 오늘은, 내 눈에 엄청 크게 보이는 ALE이라는 단어가보였다. 주인공은 "킬케니 아일랜드 크림 에일"이다. 보라빛도는 캔이 예쁘다. 내가 에일 맥주를 좋아하지만, 크림에일은 내가 좋아라하는 향이 가득한 에일 맥주가 아닌 엄청 부드럽게 느껴지는 맥주였다. ALE이라는 단어를 보는 순간, 에일 맥주가 드디어 4캔에 1만원이 되었구나하며 잠시 환호했지만, 역시나 아니었다. 그리고 영국쪽 에일맥주는 미국의 에일맥주와는 전혀 달랐다. 새로운 맥주이다보니, 맛이 궁금해서 킬케니 맥주 2캔, 오랜만에 기네스 맥주 2캔 이렇게 사서 집으로 돌아왔다. 캔을 따기전에 이 맥주는 처음보는데, 어디 회사 맥주지?하면서 정보를 읽어보는데, 제조회사가 "기네스&CO"였다. 그렇다면 기네스에서 내놓은 크림에일 맥주인가하면서 거침없이 캔을 땄다. 어디선가 들었었는데, 맥주를 가장 맛있게 먹는 정석이 500ml의 3분의 1정도를 한번에 마시는거라고 했었는데, 그말을 듣고 내 모습을 생각해보니 내가 딱 이렇게 마시고 있었다. 맛은 제일 먼저, 엄청 부드럽다. 베이스는 흑맥주이고, 기네스처럼 그리 강한 흑맥주가 아닌 마일드한 흑맥주이다. 흑맥주를 싫어하는 사람도 가볍게 마시기 좋은 맥주라 생각되지만, 흑맥주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비추이다. 내가 에일맥주를 좋아하기전엔 흑맥주를 즐겨마셨었는데, 킬케니 맥주를 한모금 마시고 내가 느낀 첫 생각이 이건뭐지?이 밍밍한 맛은 뭐지 이런 생각이 들었다. 킬케니 맥주의 제조회사가 기네스맥주 회사이고 오랜만에 새로운 맥주이고해서 기대도 컸지만 실망도 컸다. 나는 맥주를 마시면서 입이 까다롭지 않다 생각했는데, 이렇게 맥주를 마시고 느끼는 것이 있는걸 보니 까다로운것 같기도 하다. 편의점 수입 맥주가 주류도매상에서 파는 가격보다 저렴하다는데, 앞으로도 더 행사가 많아지고, 맥주의 종류도 다양해졌으면 한다. 편의점 맥주 말고도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이 마트들에 가면 또 처음보는 맥주들이 있고, 행사들도 많이하고, 맥주 마시기엔 점점 좋아지는듯 하다. 이제 수입맥주들이 싸게 구매가 가능해졌고, 기존에 비싸게 판매하던 수입라거맥주들의 자리를 수입에일맥주와 국산에일맥주들이 채우고 있다. 언젠간 에일맥주들도 행사하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 에일맥주 행사라는 생각만으로도 기분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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