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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로 맛집/종각역] 공평동 꼼장어
    일상 2017. 5. 16.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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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날씨가 산책하기 정말 좋은 온도에 그늘은 선선하고 딱이다. 미세먼지만 없다면 더욱 좋을텐데, 미세먼지는 어쩔수가 없는듯하다. 산책할겸 서촌 나들이를 갔는데,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과 한복 입은 사람들이 굉장히 많았다. 요즘 트랜드가 그런지 외국인뿐만 아니라 20대초반정도로 보이는 사람들도 많이 보였다. 서촌 투어 좀하고 저녁은 최근 수요미식회 방영되었다는 서촌계단집 에서 낙지탕탕이나 소리를 먹을 계획이었다. 왜냐하면 서촌투어하다보면 이런저런 군것질을 할꺼고 배가 안고플꺼란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저녁 5시쯤 서촌계단집에 갔는데 줄이 어마어마했다. 일단 줄을 서있는데, 소라, 낙지탕탕이, 해물라면을 많이 드시는듯했다. 그러고, 40분정도가 지났는데 한팀밖에 입장 못하는걸보고 포기했다. 그리고 차선책으로 정한 꼼장어 먹으러 이동했다.


    나와 여자친구는 꼼장어를 좋아한다. 부산에 가면 꼭 꼼장어를 먹는데, 서울에서 가격도 그렇지만, 아직까진 괜찮은 음식점을 찾지 못했다. 그래도 종로에서 맛집으로 알려졌다는 꼼장어집으로 가기로 하고, 방문한 곳이 

    "공평동꼼장어"

    이곳도 이미 가게앞에 줄서있는 사람들로 붐볐다. 우리가 5번째 순번이었고, 입장까지 약30분이 걸린듯하다. 우린 꼼장어만 2인분과 소주하나를 시켰다.

    서빙과 음식은 정말 빨리 나온다. 항상 맛집이라는 곳에 방문했을때 느끼는 점이 기다린 시간과 앉아서 다 먹는 시간이 비슷한듯하다. 

    맛은 우리가 부산에 가면 먹던 꼼장어보다는 실하진 않았고, 약간 촉촉한 맛이 부족하긴했다. 우리가 부산가서 찾는 꼼장어집은 숯불에 굽는 것이 아닌, 야채볶음 같은 것이여서 인지 좀더 부드럽고 촉촉한데, 맛이 완전히 다르기 때문에 사람마다 차이가 있을듯 싶다.

    양념이 생삭보다 매워서 아무생각없이 양념장에 찍어먹다보니 매운걸 잘 못먹는 우린 물을 엄청 마셨다. 꼼장어는 항상 느끼지만, 최고의 소주안주이다. 그리고, 1인분에 1만원이고, 양이 적은편은 아니다. 우리는 2인분으로 저녁을먹고 추가 1인분을 시켜서 안주를 했다.

    가격도 맛도 준수해서 자주 방문할꺼 같단 생각이 들었다. 종로쪽에 3곳의 공평동꼼장어가 있다고 하는데, 우리가 간곳은 그랑서울 뒷편에 있는 본점에 갔었다. 

    그나저나 생각보다 매운맛이 입에 오래남았지만, 역시난 소수와 꼼장어는 최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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