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임신/임산부/입덧/8주] 임신초기 초음파 그리고 설사 (유산균 처방)

첫째때와 달리 이번에 계속 신경쓰이는 임신초기 증상이 설사이다.

임신초기에 설사를 했긴했었는데, 이번처럼 자주 물설사를 한적 없다는 와이프. 8주 초음파 찍어러 가서 물어보기로 했다.

입덧이 제법 절정인거 같고, 수면부족 때문인지 두통으로 고생중이라 아기는 건강한가 궁금하기도 했다. 첫째때는 한번도 빠짐없이 같이 갔는데, 오늘 와이프를 혼자 보내면서 엄청 미안했다.

연차휴가를 내기도 전에 주간회의에서 급한건으로 휴가 안된다고 통보가 오는 바람에 와이프를 혼자 보낼수 밖에 없었다. 첫째때였으면 엄청 서운해 했을텐데, 둘째라 그런지 내색은 안하는데, 굉장히 미안한 마음이 컸다.

첫째때에도 감동이었던 심장소리와 이제 슬슬 팔 다리가 생기는 듯한 모습에 다시한번 감동이다.

근데 8주 2일인데, 초음파엔 7주6일로 나오지? 뭐지;;;

첫째때는 옆으로 있어서 모양이 보였는데, 이번엔 앞으로있는건지 엎드려있는건지;;

 

초음파 검사를 하고, 오늘은 피검사를 했다고 한다. 1차 통합 선별 혈액검사. 채혈 5통 했다고 한다.

그리고, 집에와서 영수증을 보니, 오마이, 154,940원.

혈액검사가 진짜 비싸구나하면서 기억을 떠올리니, 다음 입체 초음파 찍고 보조금은 끝이 났던가 거의 안남았던 기억이 있다.

임신초기 설사 증상으로 결국 유산균 처방을 받았다고 한다. 그리고, 와이프는 종합영양제를 꼭 고운자임맘을 먹는다. 

다른 영양제도 추천해줘봤지만, 꼭 이 영양제를 고집하고, 약국에서만 판매한다고 한다.

60정 2통에 6만원.

 

 첫째 때문에 잘 쉬지도 못하고, 잠도 못자고 하는데, 건강하게 잘 자라주고 있는 둘째도 기특하고, 와이프도 고생이 많다. 유산균 먹고, 설사가 좀 진정되었으면 좋겠다.

방문	항목	비용
1차	진료비+초음파	24,700
1차	처방약(비타민D)	3,500
2차	진료비+초음파	23,454
2차	피검사료	131,531
2차	처방약(유산균)	4,110
총액		187,2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