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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임신/임산부] 임신초기증상/입덧 시작?일상 2020. 3. 11. 21:47반응형
슬슬 임신 초기 증상이 눈에 보이기 시작했다.
첫째때 임신 초기 증상은 "잠"이었다.
지금은 휴직중이지만, 나보다 먼저 퇴근하고 집에 와있는 와이프는 임신초기에 항상 자고 있었다. 그리고, 방에서 같이 못잔다. 숨이 막히는 것처럼 답답해서 거실에 나와서 잔다.
그리고, 먹고 싶은 것은 있는데, 막상 먹으려고 하면, 먹히지 않는다고 한다.
둘째때 신기한건, 첫째때와 완전 다른 양상이라는 것이다.
* 음식 : 냉면, 과일 VS 교촌치킨
: 첫째때는 거의 주식이 과일이었고, 먹고 싶다는 것이 냉면뿐이었다.
둘째때는 주구장창 교촌치킨의 레드 시리즈만 찾는다.
레드만 먹으면 매워서 오리지널도 필요하여 반반을 시키는데, 요청사항에 레드를 더 많이 부탁드립니다라고 적는다.
치킨은 항상 잘먹는 우리 부부지만, 이틀간격으로 먹으면 난 못먹겠다.
그리고, 신기한것은 와이프가 임신하면 내가 입맛이 별로 없다. 배는 고픈데, 딱히 땡기는 것도 없고, 평상시보다 적게 먹는다. 그리고, 생각나는 것은 맥주뿐이라 저녁에 맥주에 안주로 음식 좀 먹는게 나의 저녁이 된다.
우리 와이프는 입덧이 심한편이 아니라, 집에서 음식냄새만 심하지 않으면 되는데, 문제는 내가 제일 좋아하는 고기류를 요리할수 없다. 고기 특유의 냄새를 굉장히 싫어한다.
당분간 배달음식 비율이 올라간다;;
동생을 임신하면, 아기들이 가장 먼저 안다고 하고, 엄마를 힘들게 한다고 하는데, 다행이 우리 딸은 심한편은 아닌듯하다. 확실히 다른 모습을 보여주기는 한다.
1. 자꾸 엄마 배를 누른다.
2. 엄마에게서 잘 안떨어질라고 한다. 책 볼때 마주보고 앉는걸 좋아하는데, 요즘은 안겨서 보려고 한다.
심한 아기들도 있다고 하는데, 그정도는 아니라 다행이고, 와이프 몸조심, 첫째 상처받지 않게 잘 달래고 이게 당분간 나의 삶일듯 싶다.
슬슬 뭐가 필요할지 떠올려본다. 코로나 때문에 병원에 상담 받아보긴 해야겠지만,
이제 산부인과 가서 초음파 검사 받고,
국민행복카드에 지원금 신청하고,
보건소가서 엽산이랑 철분제 받아오고,
비타민D와 유산균 챙겨주고,
우선 초기는 이렇게 준비하면 되고, 슬슬 봉인해두었던 첫째때 용품을 점검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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