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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냉면과 메밀국수(메밀소바)의 계절 - 제일제면소일상 2017. 5. 12. 08:22반응형
지난 주말 아무생각없이 선크림도 바르지않고 반팔의 반바지 차림으로 밖에 돌아다녔다가 땀도 엄청 흘리고, 내 살은 완전 타서 한 이틀동안 어찌나 간지럽고 따끔거리던지 조금 고생했다. 난 여름이 되면, 주로 냉면과 메밀국수를 즐겨먹는다. 내 취향은 비빔냉면, 안되고 무조건 물냉면이다. 그런데 메밀국수의 경우, 간장을 마실수 없기 때문에 마실수 있게 적당한 염도로 맞춰주는 식당이 있으면 좋겠다 생각했었는데, 지나가다가 어!하면서 보고 바로 먹으러 갔다.
좋은 평도 좋지 않은 평도 많지만, 여전히 인기가 좋다. 주말이어서 그럴수 있겠지만, 약간의 대기후에 입장했다. 난 메뉴판 보지도 않고 벽에 붙어있는 저거 주세요 했다. 사진으로 보기엔 양도 많고 얼음도 있고 엄청 시원할꺼 같았다.
그리고, 주문 받으러 오신분께 다시한번 물어봤다. 양이 얼마나되는지 물어봤는데 1인분보단 많다고 했다. 그럼 면추가 안해도 되겠군하면서 안도하고 있었다.
엄청 큰 그릇에 사진처럼의 양보단 훨씬 작은 메밀국수가 나왔다. 여자친구 좀 덜어주고 난 국물부터 벌컥벌컥 마셨다. 면이 일반적인 메밀국수 면이 아닌 칼국수면과 같다. 면이 두꺼워서 나한테는 좀 아쉬웠지만, 맛있게 먹었고, 청양고추가 은근 괜찮은 조합이었다. 집에 있는 가쓰오부시 간장과 메밀국수 쌂아서 이렇게 만들어서 먹어야겠다. 양이 많으신 분들은 무조건 면추가 하셔야할듯 싶다. 난 여자친구 불고기 덮밥도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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