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육아/여행/해외여행] 결혼기념일 여행 -> 태교여행 (코로나19 언제 진정되려나ㅠ)일상 2020. 3. 15. 22:01반응형
우리 딸 돌이 지나고 와이프가 가장 하고 싶은게 무엇인지 물어보면, 여행이라고 했다.
결혼전에도 여름,겨울에 항상 해외여행을 다녔던 와이프이고, 결혼후에도 신혼여행을 포함에서 태교여행을 다녀왔었지만, 출산으로 하고는 바다보고 드라이브할 겸 강원도 다녀온것이 끝.
돌이 안된 아기와 강원도에 가면서 정말 너무 고생을 해서 더더욱 꼼짝 못했었다.
우리 부부의 마지막 여행은 태교여행이고, 제주도였다.
성수기에만 시간이 되는 와이프 스케줄에 맞추다보니 어쩔수 없이 초초초 성수기에 여행을 가게 되었고, 제주 신라호텔에 200만원이라는 돈을 지출했었다. 임신중에 신경이 날카로웠던 와이프였기에 와이프가 원하는것들을 다 들어주는 편이었다.
출산을 하고, 와이프에게 조심스럽게 말을 꺼냈었고, 앞으로는 합리적인 소비를 하자고 약속했다.
2020년! 이제 돌이 지났고, 비행기 타고 결혼기념일 여행가자!
올해엔 합리적인 지출을 하자고 약속을 했다.
그래서 선택한 우리의 계획은, 기념일에 좋은 식당에 가서 먹던 지출과 선물을 아껴서 여행에 몰자는 것이었다.
그래서 연초에 몰려있는 우리 부부의 생일 그리고 결혼기념일 모두 간단하게 집에서 하고, 선물도 생략했다. 대신 면세점이나 여행지에서 마음에 정말 꼭 드는게 있으면 그건 선물!
아기가 함께 가야하니, 범위가 넓지 않았다. 그래서 선택된 2가지 옵션. "괌 VS 발리"
괌과 발리 생각보다 비행시간 차이가 컸다. 발리 편도가 괌 왕복과 비슷하게 시간이면, 괌 가야겠네;;
다만 가장 마음에 걸리는데, 괌 숙소이다. 다녀온 사람들에게 워낙 악평을 많이 들어서 그렇게 안좋은 숙소에 1박에 약 30만원씩 지출을 해야한다니...
여러 옵션들을 생각해봤지만, 방법이 딱히 없었다.
그래서, 4박5일동안 2박은 롯데리조트, 2박은 The Tsubaki Tower에서 묶기로 합의를 봤다.
The Tsubaki Tower는 신축이고, 롯데는 아기와 함께가기 좋다고 와이프 주면사람들이 말해준듯하다. 두짓타니가 최고라고 하는데, 약 40만원에 가까운 돈을 지출하고 싶지는 않았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지켜보기로 했고, 2월초 항공권과 숙소를 예약할 계획이었지만, 무기한 연기됐다. 그리고, 찾아온 와이프의 둘째 임신.
우리의 결혼기념일+돌기념 여행이 태교여행으로 바뀌었다.
코로나19가 진정이 되야 여행을 갈텐데, 가을은 배가 많이 불러서 못갈꺼 같고, 7-8월은 성수기고,
6월정도면 갈수 있으려나?
반응형'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둘째/임신/임산부] 임신초기 초음파 (오른쪽 아랫배 통증/자궁근종?) (0) 2020.03.18 [육아/기저귀/기저귀추천/아기기저귀] 기저귀 이야기 -1 (신생아 기저귀부터/하기스/나비잠/팸퍼스] (0) 2020.03.16 층간소음 매트/국민 롤매트/복도 매트 고민 (롤리앙/따사룸/아소방/파크론) (0) 2020.03.14 [둘째/임신/임산부] 2020년 임신/출산정책 바뀐거 뭘까? (0) 2020.03.12 [둘째/임신/임산부] 임신초기증상/입덧 시작? (0) 2020.0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