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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빨대컵] 써모스 푸고, 그로미미, 아벤트 빨대컵일상 2020. 3. 4. 22:03반응형
써모스 푸고, 그로미미, 아벤트 빨대컵
돌이 지나고 14개월차에 우리 아기는 송곳니가 나오기 시작했다. 이유식을 빨리 거부하게 된 이유도 이가 빨리 나서 그럴수 있다고 할정도로 빨리났다.
10개월쯤에 앞쪽 아래위 8개가 모두 나왔었고, 어금니가 나오고 있었다. 그러다보니 밤마다 잠을 못이루고 우리도 잠을 못자니 만성피로 상태이다.
송곳니가 나오기 이제 왠만한건 다 뜯겨나간다. 이유식 먹을때 먹던 숟가락 빨대컵의 빨대, 질겅질겅 씹고 있길래 방심하다보면 뜯겨나간다.
오늘은 우리 아기가 사용했던 물컵들에 대해 써보려고 한다.
1. 써모스 푸고 (제대로된 실패)
: 이유식을 시작하면서 이제 물을 마셔야하니 컵이 필요했다. 아기가 태어나기전부터 주변에서 추천을 많이 해준 써모스 푸고 제품을 고민없이 구매했다. 딸이니까 핑크색으로!
하루이틀 질겅질겅 씹기만하고, 마시질 못하더니 3일차부터는 쭉쭉 잘마셨다. 트라이탄 소재이다보니 가볍고 잘 깨지지도 않았지만, 냉수 전용이라고 하니 보리차만 담아줬다.
어느정도 지나니 빨대컵을 써야할때가 왔다. 와이프가 친구들은 다들 빨대컵 써~이러길래, 그래? 그러면 푸고 빨대컵 사야지 하면서 바로 구매했다. 역시나 핑크!
하지만, 우리 딸은 이 컵에 적응하지 못했다. 빨대가 짧아서인지 주변에 또 다른 씹을만한게 있어서인지 몇일동안 적응시간을 가져봤지만, 여기저기 씹느라 바뻤다. 그래서 구매한 그로미미.
2. 그로미미 빨대컵 (예상밖의 성공)
: 써모스와 달리 국산 제품이다. 추천받아 구매하려고 상품 페이지에 들어가보니 사진이 뭐랄까 싸보이는 제품이라 순간 망설였다. 와이프는 다들 좋다니까 그냥 사라고 해서 아 모르겠다 하면서 구입. 성공이었다. 써모스 푸고 빨대컵에 적응 못하던 우리 아기 이걸로는 꿀떡꿀떡 잘먹는다. 지금도 잘 이용하고 있다. 하지만, 빨대가 간당간당하다. 한편으로는 내구성이 좋기도 하다. 아직까지 버텨주는걸 보면, 뭔가 만듬새가 푸고처럼 탄탄하진 않지만, 아기가 잘 사용하지 만점이다.
3. 필립스 아벤트 빨대컵
: 그로미미 하나로는 불편해서 푸고를 다시 시도해봤지만 역시나 먹지를 못했다. 그래서 똑같은거 두개는 싫고 새로운 도전을 해봤다.
푸고처럼 빨대부분은 짧지만, 주변이 부드럽게 생겼으니 그래도 잘 먹겠지 하면서 구매했다. 그런데, 그로미미처럼 빨대 부분이 길지 않아서인지 그닥 좋아하지 않는다.
이 글을 쓰면서 생각해보면, 우리 아기는 물을 마시는 빨대컵의 용도가 치발기 용도도 있는 듯하다. 저렇게 질겅질겅하고, 물어 뜯고 하는데, 빨대가 멀쩡한게 신기하기도 하다.
나의 추천은 빨대컵 만큼은 "그로미미"다. 물론 아이용품은 직접 써보기전까진 모른다고 한다. 그런데, 우리 아기에게 만큼은 그로미미의 적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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