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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임신/임산부/입덧/8주] 임신초기증상 (가슴통증, 피부 트러블, 설사) 및 용품 (켄트 칫솔)일상 2020. 3. 29. 22:08반응형
내 기억이 맞다면, 와이프의 입덧은 지금이 절정이고, 10주차부터는 진정이 되었던 걸로 기억한다.
다행이도 오늘 아침 눈을 뜨자마다 먹고 싶은걸 줄줄줄 말한다.
그래서 난 기억해두고 있다가, 사러가기전 최종적으로 한번더 물어본다. 첫째때 경험때문인지 항상 최종 확인을 한번더 한다.
와이프는 분명 첫째를 출산했음에도 나에게 임신초기 증상들에 대해 처음인것처럼 말한다.
1. 요즘 자꾸 설사를 해.
: 첫째때도 그랬었다. 첫째때는 걱정이 되서 바로 병원에 갔었다. 하지만, 나도 행운인것이 와이프는 입덧을 하면서도 뭔가를 계속 찾아 먹고, 설사를 한다. 하지만, 토를 하진 않는다.
병원에 갔을때, 임신을 하면 호르본 분비의 변화가 생기고 그래서 설사를 할수 있다고, 기름진 음식이나 찬음식을 조심하라고 했었던 기억이 있다. 심하면, 영양제 주사를 맞아야할수도 있으니 조심하라고, 하지만, 우리 와이프 그때고 먹고 싸고를 반복했었다.
오늘도 찬거 먹지 말라고 하는데, 속이 안좋다고 아이스 레몬에이드를 마신다. 그리고 화장실행. 저녁은 무조건 죽이다.
검색해보니 내 기억이 맞다.
2. 요즘 가슴이 너무 아퍼.
: 첫째가 엄마한테 달려서 안기면 갑자기 아! 하면서 통증을 호소하기 시작한 와이프. 가슴이 아퍼서 걱정이라고 병원에 가봐야할까라고 물어본다.
내 기억엔 임신을 하면, 가슴의 혈관이랑 수유가 가능하도록 뭔가가 팽창되면서 가슴이 아프다고 병원에서 그랬던거 같다. 와이프에게 기억을 되살려 말해줬다.
3. 갑자기 얼굴 피부가 안좋아졌어.
: 잘 기억해봐. 이제 얼굴뿐 아니라, 목주변에도 뭔가 좁쌀같이 많이 생기고 그럴꺼야. 너무 신경쓰지말라고 말해줬다. 임신초기에 시작으로 출산때까지 지속 되었었다.
와이프는 첫째때, 얼굴과 목주변에 피부 트러블이 생기기 시작해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었다. 하지만, 이번엔 휴직중이니 스트레스가 좀 덜할것 같다.
다만, 책들에 보면, 출산후, 호르몬 분비가 안정되면 사라진다는데, 와이프는 출산하고 14개월이 지났지만, 다 없어지진 않았다. 둘째 출산후 피부과에 가서 제거한다고 하는데, 모르겠다;;;
4. 나 요즘 양치하기가 무서워.
: 첫째때 양치할때 항상 구역질을 했었고, 임신을 하고 다시 시작됐다. 여러 임산부 칫솔, 임산부 치약을 추천 받았었고, 구매해서 사용했었지만, 와이프는 최종적으로 칫솔은 "켄트 칫솔", 치약은 "덴티스테"를 쓴다.
켄트 칫솔의 경우, 와이프에게 맞을지 몰라서 4개만 구매했었는데, 이번엔 자신있게 박스로 구매해야겠다. 덴티스테 치약은 첫째때 선택하고, 쭉 사용해서 집에 충분이 있으니 패스.
우리 와이프는 출산을 하고, 기억력에 많은 손상을 입은 것 같다 ㅎㅎ
그래도 내가 기억하고 있으니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고생이 많은 우리 와이프.
아침과 점심에 계속 졸려서 자고, 밤 10시되면 좀 살아나고, 입덧시기가 끝나면, 배불리 먹고 또 자고 하는데, 둥글둥글 귀여워지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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