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 어린이집 졸업, 유치원 입학 (등하원 도우미 고민)일상 2023. 2. 23. 13:02반응형
2023 어린이집 졸업, 유치원 입학 (등하원 도우미 고민)
2023년 어린이집 졸업하고, 유치원 입학하는 우리 첫째. 등하원 도우미 고민이 생겼다.
1. 어린이집에서 유치원으로 옮긴 이유
나와 함께 어린이집 등하원을 한 지 2년 만에 첫째가 어린이집을 졸업했다.
둘째가 태어난지 얼마 되지 않아서부터 어린이집에 다니기 시작해서 혹시라도 정신적으로 충격은 받지 않았을까 고민했던 시간이 있었는데, 다행스럽게도 어린이집에 잘 적응하고, 동생과도 사이가 좋다.
내가 보내고 있던 어린이집은 요즘 이슈가 되고 있는 유보통합처럼 초등학교 입학 전까지 다닐 수 있는 곳이었는데, 5세가 되니, 몇몇 친구들이 유치원으로 옮기고, 2023년 6세가 되니 굉장히 많은 인원이 어린이집 졸업을 하고, 유치원으로 옮겼다.
2023 유보통합 (유치원, 어린이집 통합) - 교육부 교육개혁 (23.1.5)
첫째가 5세 일때만 하더라도, 우리는 맞벌이를 해야 하니 웬만하면, 어린이집에 보내자고 했었다.
하지만, 작년 10월쯤부터 친한 친구들이 점점 유치원으로 가면서, 어린이집에서 심심하다고 하거나 안 가고 싶고, 집에서 동생이랑 놀고 싶다고 했었다.
부모가 이유가 있어서 어린이집에 보내고 싶어도, 내 아이가 친구가 없어서 심심하고 가고 싶지 않은 공간에 보내는 것은 아니다 싶어서 유치원을 알아보기 시작했다.
2. 유치원 선택에 대한 고민들
어린이집은 집 가까운 곳 또는 상대적으로 시설이 좋은 곳 등 비교적 간단하게 선택할 수 있었는데, 유치원의 경우는 쉽지 않았다. 우리가 유치원을 알아보기 시작했던 것이 지금으로부터 약 6개월 전이다.
집 주변에 유치원이 어디 있는지, 일반 유치원을 보낼지 영어 유치원을 보낼지 등 쉽지 않았다. 와이프가 가장 공을 들여서 알아본 곳은 영어 유치원이다.
개인적으로는 난 영어 유치원을 보낼꺼면, 그 이후까지 비슷한 환경으로 키울 수 있다는 가정하게 시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어린아이들에게 너무 학습 위주의 환경에 노출시키는 것이 별로였다.
내가 알아보기 시작한 것은, YMCA 같은 체육활동을 많이 하는 유치원이었다. 지역마다 YMCA가 있는 곳이 있고, 없는 곳이 있었는데, 다행스럽게도 우리 집 주변엔 비슷한 곳이 있었다.
이제부터가 와이프와 나와의 의견 대립이 시작되었다.
우리집 첫째의 성향상 책상에 앉아 있기보다는 활동적인걸 좋아하니, 영어 유치원보다는 체육위주의 유치원이 낫다. 아니다. 아이 성향이 그렇다고 해서 공부를 안 시킬 순 없다.
3. 우리의 선택
우리의 선택은 영어 유치원 인데 활동이 많은 곳을 선택했다. 이 고민을 시작한 시점 얼마 지나지 않아, 내가 많은 신경을 쓰지 못했다.
우리가 작년 9월부터 이 고민을 시작했는데, 입원을 9월에 하시고, 퇴원을 못하시고, 돌아가시다 보니, 첫째의 유치원 선택은 자연스럽게 와이프의 의견이 많이 실리게 되었다.
내가 경험한 임종 면회, 영정 사진, 장례 절차, 부고문자 (feat. 상조 회사, 기독교장)
와이프가 마지막까지 고민해서 3가지 선택지를 나에게 보여줬었고, 영어 유치원이라는 곳은 가격이 생각한 것보다 비쌌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영어 유치원부터 생소한 곳까지 비교해 보니 가격도 학습 프로그램도천차만별이고, 생각한 것보다 차이가 많이 났다.
나는 와이프에게 몇가지 부탁을 했다.
- 아직 한글이 완벽하지 않은 아이에게 영어 학습만 하는 것은 조심하자
- 첫째가 활동적인걸 좋아하니, 앉아서 공부만 하는 곳은 피하자
- 환경도 중요하지만, 비용도 무시하지 못하니, 우리 집의 경제력을 고려하자
4. 유치원 입학으로 최대 고민 (등학원 도우미)
나도 회사를 다니고, 와이프도 육아 휴직을 마치고 복직을 하니, 유치원 등원은 누가 시키느냐가 고민거리가 되었다.
나와 와이프는 모두 오전 7시 30분~8시에는 집에서 나가야 근무가 가능한데, 야속하게도 유치원의 셔틀버스 가장 빠른 시간이 8시 30분이다.
30분만 늦게 출근할수 있어도 문제가 생기지 않을 텐데, 이게 불가능하다. 그동안 휴직 없이 회사를 다닌 내가 우선 육아기 단축근무를 신청하기로 했다.
2023년 육아 휴직 (조건, 급여 신청 등) 제도 - 나도 한번 해볼까?
첫째와 둘째로 육아 휴직을 길게 쓴 와이프가 또 단축 근무신청을 하면, 회사에서 눈치가 엄청 보일 거 기 때문이다.
우리의 고민은 이 다음부터다. 내가 단축근무가 종료되는 시점부터는 첫째를 어떻게 등원시키느냐이다. 하원에는 문제가 없다. 연장 보육 신청으로 집에 오는 시간이 와이프 퇴근 이후다.
등하원 도우미를 알아보는데, 등원만 담당하는 사람은 없는 것 같고, 우리처럼 하루 30분~1시간 정도만 한다고 할 경우, 쉽게 구해지지 않는다고 한다.
대책을 세우긴 해야하는데, 참으로 고민이 많이 되는 요즘이다.
반응형'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나의 음주 습관 (맥주, 위스키 등) 돌아보기 (알콜 의존도, 중독 테스트) (0) 2023.02.27 소방시설 등 위반 행위 신고 포상 제도! (1회 최대 10만원, 최대 500만원) (0) 2023.02.24 2023년 육아 휴직 (조건, 급여 신청 등) 제도 - 나도 한번 해볼까? (0) 2023.02.21 테라브레스 해외 직구 막힘으로 구강청결제 고민 (가그린, 리스테린, 검가드 등) (0) 2023.02.20 내가 경험한 임종 면회, 영정 사진, 장례 절차, 부고문자 (feat. 상조 회사, 기독교장) (0) 2023.02.18